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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 얹은 흑돼지의 미친 조합- 동탄맛집 '채돈이' 동탄에서 회식장소 고민된다면?채돈이 추천합니다.맛있어서 예약 없인 거의 못 가요. 물, 잔, 술은 셀프 😂 (술 셀프 넘 좋다)제주 흑돼지를 파는 곳 답게 한라산 소주 도 보입니다 메뉴는 딱 하나,제주도 흑돼지!목살 & 삼겹살 선택 가능하고반반도 OK 총각들이 고기 다 구워주시니까먹는 데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 통통하고 쥬시한 고기의 자태 영롱하다 이 집은 특이하게 소스로 명란젓을 주십니다.불판 위 고기에 명란젓 한 숟갈 탁.이 조합은… 말 안 해도 알죠? 진짜 너무 맛있습니다 명란은 기본 제공되지만더 먹고 싶으면 +3,000원에 추가 가능해요. 셀프바에서 상추, 마늘, 파채, 소스 등 마음껏 리필 가능! 고기 다 먹고 나면 식사류로 먹부림. 첫 등장은 짜글이국밥.처음에 계란 추가할지 물..
중국-샤먼 패키지여행: 산해 산책로 샤먼은 진짜 거의 모든 관광지가 다 붙어 있어요.첫날 방문한 증조안에서 그닥 멀지 않은듯 합니다. 방문한 날은 날씨가 좋아서 산책이 수월했습니다.슬슬 걸으면서 보이는 풍경에 계속 “와~” 하고 감탄했어요.멀리 바다 건너 대만 금문도도 희미하게 보이고, 산책로는 은근 슬쩍 높이 올라가는 구조예요.계단은 없지만 다리로 느껴짐. 산책로 초입엔 앉아서 차 마실 수 있는 카페가 두 군데 있었어요.그중 하나는 요즘 감성 뿜뿜! 예쁘게 꾸며져 있었고요. ...근데 우리, 그냥 계속 걷기만 했습니다ㅋㅋ“앉아볼까?” 하다가, “어… 일단 저기까지만 걷자” 하다가… 결국 쭉 감. 산책로 자체가 바다 바로 옆이라 바람이 엄청 잘 통해요.해는 쨍했지만 적당한 햇살 + 바닷바람 조합이 최고였음. 그리고 걷다 ..
중국-샤먼 패키지여행: 선택관광을 안하면 뭘할까 (ft.중구케이블카) 여행 마지막날 아침!왠지 모르게 벌써 아쉬운 느낌 가득... 근데 케이블카?예전에 홍콩에서 케이블카 타고 멘탈 탈탈 털린 적 있어서요...생각만 해도 다리 후들후들. 패스했습니다. 케이블카 타는 곳은 식물원 바로 옆.다른 패키지에 보였던 그 관광코스 같습니다. 샤먼은 진짜 신기하게 관광지들이 다 붙어 있어요.자유여행으로 해도 괜찮았겠구나 싶은. 아무튼, 우리는 케이블카 대신옆에 보이던 작은 철길 산책로로 슬쩍 이동. 전날 밤에 사둔 헤이티 꺼내서 수다 삼매경.‘이게 바로 여행의 여유란 것이지~’ 그 와중에 월요일 아침인데운동하러 나오는 현지인들 꽤 많더라고요.부지런 부지런... 👏 근처에 편의점은 잘 안 보였는데맥도날드 하나 있습니다. 식물원 입구를 보고 바로 오른쪽.(맥도날드 옆 공중화장실도..
밥 두 공기 해치우게 되는 내장탕 - 해남맛집 '신창손순대국밥 해남본점' 현기증 납니다.이건 그냥 인생최강 대존맛 내장탕 후기입니다.예전에 먹으려다 당일 수량 소진으로 못 먹었던 내장탕,이번엔 운 좋게 주문 성공!된다면 무조건 드세요. 꼭. 여기는 해남, 진도로 가는 국도 옆,"여기 맞아?" 싶은 순간 갑자기 나타나는 그 집.신창손순대국밥.점심시간엔 웨이팅이 꽤 있지만그래도 한국의 패스트푸드답게 빠르게 빠집니다. 뚝배기 안은 바글바글 끓는 국물에건더기가 아주 가득합니다.특히 이 집은 오징어젓을 반찬으로 준다는 점에서 이미 합격.밥에 오징어젓 올려 먹기도 바쁘고,내장탕에 밥 말아먹기도 바쁘고...밥이 부족해요, 진심. 내장 건더기를 간장겨자 소스에 콕 찍어 먹으면,알싸하고 쫀득한 식감, 저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진득한 국물에 밥 말아서 먹다 보면 다른 반찬은 필요 없..
먹고, 다음날도 또 갔습니다 - 목포맛집 '그린하우스베이커리' 빵빵빵!목포에 왔으니 맛있는 빵집은 절대 놓칠 수 없죠.이번에 들른 곳은 바로 그린하우스 베이커리.진열장 안에 빵들이 하나같이 때깔이 고와요.쌀을 재료로 한 빵아 다수 보였습니다. 레몬파운드 vs 레몬케이크,잠깐의 고민 끝에 레몬케이크로 픽!하지만... 좀 더 레몬레몬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어요 🍋 ✨ 대.박.이.었던 건! 쌀오이바게트!!진짜 너무 맛있어서 다음날 또 가서 사왔다고요.내부 오이는 살짝 염지되어 있고,요거트 느낌 나는 **하얀 소스(차즈키 계열?)**가 발려 있는데바게트랑 너무 잘 어울려서 감탄...집에서도 꼭 도전해보려구요. 소시지빵도 대만족.치아바타가 베이스인 소시지빵인데소시지빵의 상타취가 이런 거죠 😭 미니미 머핀은 촉촉~초코파이도 하나 사봤는데중간에 크림인 줄 알았..
가자미 튀김에 몽글 계란찜까지, 조식으로 딱 좋은 백반집 - 목포 '남경백반' 예전 이름은 ‘남경회관’. 네이버 지도엔 그대로인데 간판은 남경백반으로 바뀌어있었다.주차장은 따로 없지만만천원으로 한상 가득 백반을 먹을 수 있는 가성비 맛집. 운영 시간은 아침 9:20부터.조식으로 찾아도 괜찮을 메뉴들이다.물론 점심으로 먹기에도 아쉬운 건 아님!반찬 가짓수와 퀄리티 생각하면 언제 와도 만족.아이들도 먹기 편한 반찬들이 많아가족여행 중 한 끼로도 딱 좋다. 테이블 회전은 빠른 편이지만, 앉기 전 의자 확인필요앞 팀에서 흘린 음식물이 살짝 남아있을 수 있음.메인 반찬은 제육볶음, 고등어 김치찜, 계란찜, 가자미 튀김. 가자미는 짭짤하고 바로 튀겨나와 겉바속촉의 정석.정말 맛있다. 계란찜은 몽글하고 촉촉해서아이들 밥 먹이기에도 부담 없다. 반찬 전체적으로 평균 이상인데,제육볶음은 약..
부먹이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 - 함양맛집 '이부자손짜장' 숙소 사장님이 중식을 먹고싶다면 가보라며 추천한 곳.내부는 딱 시골의 중식집 느낌. 우리는 간짜장 2인분에 탕수육 소자를 주문했다.사장님 말로는 "소자도 양 많아서 둘이 못 먹을 수도 있어요~"...그럼 남기면 포장하면 되지! 라는 결론. 먼저 탕수육 등장.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당당히 부먹 상태로 나왔다.그 순간, 기대감 급상승. 한입 먹자마자 '와, 고기 퀄리티 미쳤다.'진짜 고기가 실하고, 부드럽고, 튀김옷은 얇고 바삭.근데 또 신기하게 눅눅하지도 않다. 소스는 시판처럼 생겼지만…맛은 전혀 그렇지 않다.달콤새콤한 기본에, 아삭한 배추까지 듬뿍 올라가 있어서하나도 안 느끼하고 질리지 않았다.결국 남김 없이 싹싹. 그리고 간짜장.짜장과 면이 따로 나오는 타입이라 촤라락 부어 잘 섞어주면...
양념은 남기고 갔다, 비비는 건 당신 몫 – 지리산 남원맛집 '두레식당' 원래 목적지는 서남만찬이었습니다.하지만 웨이팅 마감이 되어서...근처에 있던 두레식당으로 방향을 틀었어요. 아날로그 감성 그대로,입구 앞 리스트에 휴대폰 끝 네 자리 적고 기다리는 시스템이에요.대략 몇 시쯤 다시 오라고 써 있고시간 맞춰 도착하면 비교적 정확하게 불러주십니다.순서 지나쳐도 확인해주시니 근처 카페 가셔도, 산책하셔도 걱정은 놉. 가게앞에 야외에서 기다릴 의자들이 있구요.방문한 날은 날씨가 좋아서 기다릴만 했습니다. 기본찬도 군더더기 없이 심플합니다.오랜만에 번데기가 등장해서 살짝 놀랐어요.(추억 소환 완료) 청국장은 향이 세지 않아서쿰쿰함이 부담스러웠던 분들도 도전할 수 있을 듯.무가 들어가서 국물 맛이 시원하고 담백합니다.따끈하게 위장을 다독여줘요. 자, 메인 디시 오징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