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오리탕 하면 제일 먼저 나오는 곳, 영미오리탕.
주말이라 혹시 기다릴까 봐 11시 오픈인데 10시 40분에 도착했는데,
아저씨들이 밖에 줄 서서 앉아계셔서 깜놀했다 🫢
기본 세팅과 반찬
문턱이 닳도록 사람이 드나드는 곳답게 테이블에는 비닐이 두둑하게 장착된 채 우리를 맞이한다 ㅋㅋㅋ.
메뉴는 별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
육수보충을 왜하지 싶은데 미나리 먹다보면 하게되어있다 ㅋㅋㅋ
광주의 마법 소스
오리탕을 겸허히 기다리면서 광주의 마법 소스,
초장 + 들깨가루를 취향껏 배합해둔다.
(나는 되직하게, 들깨가루가 많은 쪽을 선호한다.)
미나리와 함께 즐기는 오리탕
오리탕과 함께 미나리 두 사바리가 나온다.
“미나리를 이렇게 많이 먹는다고?” 싶지만,
먹고 나면 또 추가하게 되는 게 사실ㅎㅎ.
여기서는 오리가 부재료고, 미나리가 메인 재료다.😆
미나리를 팍팍 넣어서 걸쭉한 국물과 함께 건져 먹는다.
소스를 딱 얹어 먹으면 간이 딱 맞는다.
미나리 시즌이 아니라 그런지 줄기가 살짝 억셌는데, 그래도 맛있다.
🥘국물의 매력
오리고기는 사실 닭보다 지방이 적어 야들야들하진 않다.
하지만 진득하고 고소한 국물에 촉촉하게 적셔 먹으면 너무 맛있다.
육수리필하고 미나리 더 시켜먹으며 2차 ㅋㅋ
꼬들배기랑도 고소한 오리탕이 잘 어울렸다
고소한 맛으로 먹다가 살짝 물릴 즈음!
섞어둔 마법 소스(초장 + 들깨가루)를 국물에 살짝 풀어 먹으면
매콤해지면서 새로운 맛으로 변신한다.
방문하시면 꼭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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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오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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