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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맛집 '갑짬뽕'-국물에 밥까지 말아먹게 되는 진한 맛 에버랜드에서 신나게 놀고 나면 배가 고프기 마련이죠.그때! 차 타고 10분 정도 달리면 도착하는 곳—바로 ‘갑오징어짬뽕’ 전문점입니다.(📍위치는 글 아래 지도 참고!) 예전상호명은 '형근씨 갑오징어짬뽕' 이었는데 '갑짬뽕'으로 바뀌었나봐요~ 🕐 도착 타이밍이 중요해요!우리는 주말 12시쯤 도착했는데, 운 좋게 웨이팅 없이 입장!하지만 1시쯤 되니 갑자기 인파가 몰려 매장이 꽉 차더라고요. 매장 규모는 꽤 넓은 편인데도 웨이팅이 생긴다는 건 맛집 신호라는 뜻 아니겠어요? 🦑 메뉴는 오징어가 주인공갑오징어를 메인으로 한 요리들이 꽤 많습니다.탕수육도 있었고, 짜장 메뉴도 슬쩍 눈에 들어왔지만... 우리는 짬뽕 2그릇으로!갑오징어 짬뽕 (보통 사이즈), 💸15,000꼬막짬뽕 (곱빼기), 💸17,..
겸재 정선, 호암미술관 전시 후기- 데이트코스 추천, 동양의 미를 걷다 주말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드라이브 핑계 삼아 호암미술관으로 슬쩍 다녀왔습니다.겸재 정선 전시 중이라 조금 궁금하기도 했어요.(정선 선생님, 교과서에만 계신 줄 알았는데 여기 있었네…?) 호암미술관 이번에 처음 와봤는데넓은 땅에 주차비를 받아서 처음에 조금 의아했지만, 나중엔 인정하게됨... 9:50에 도착을 추천!나름 서두른다고 미술관 10시 오픈인데 10:30에 도착했습니다.하지만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은 9:50에 도착해서 정원산책을 제대로 하고 전시관람하는걸 추천드려요. 부지가 상당히 넓고, 살랑살랑 걷다 보면 10시 금방 돼요. (정말로 살랑살랑이요. 바람도 불고 꽃도 피고… 이건 그냥 동양화야.)오픈 타임에 맞춰 가는 걸 추천드리는 이유?은근히 관람객 많습니다!게다가 오전엔 아직 기온이 ..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후기- 데이트코스 추천, 아름다운 공간과 조용한 풍경 예전 남원 여행 때 꼭 들러보고 싶었던 곳!그땐 휴관일이라 슬프게 발걸음을 돌렸지만… 이번엔 드디어 오픈일과 딱 맞아서 다녀왔어요. 정면에서 바라본 김병종시립미술관, 건물 자체가 하나의 작품 같아요.건물부터 감동 시작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건물의 분위기…조용하고 정갈한 공간에, 자연과 어우러진 건축미가 정말 예술입니다. 건물 내부에서 보는 풍경도 참 평화로워요. 하루세번 전시해설도 운영하니 시간이 맞다면 해설과 함께 더 풍성한 경험을 하면 좋을것 같아요. 전시는 세 공간으로 구성전시 공간은 크지 않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요.첫 번째 전시실에서는 김병종 작가의 대표작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커다란 캔버스에 우리나라의 수묵화를 연상하는 그림들이 벽을 가득 채우고 있어요. 웅장한 분위기의 첫 전시실,..
공항에서도 쇼핑은 계속된다! 샤먼 공항 후기 + 샤먼여행 추천템 공항은 그리 크지 않아서 동선이 간단합니다.출국수속을 마치고 나면 식당이 4~5곳 정도 있고모두 중식 위주 메뉴였습니다.(저희는 결국... 버거킹으로 도망쳤어요.며칠간 중국음식만 먹었더니 햄버거가 꿀맛 🍔) 화장품 매장이 있긴한데인천공항보다 비쌌어요.같은 브랜드라도 수입이라 그런지 가격이 꽤 쎄더라고요. 좀 사볼만한 것들로 정리해볼께요. Tenfu''s Tea (텐푸티)면세구역 안에도 입점해 있어서 “라스트 찬스” 쇼핑 가능!가격은 바깥 매장이랑 비슷했어요. Miss Zhao (미스 자오) 밖이랑 가격은 같았지만,3개 사면 할인 같은 건 면세에 없었습니다. 대신! 매장 안에 카페가 있어서따끈한 펑리수에 커피 한잔 가능 ☕개인적으로 커피 맛 괜찮았어요! Tenfu 매장에서 좀 더 안쪽으로 들어..
명란 얹은 흑돼지의 미친 조합- 동탄맛집 '채돈이' 동탄에서 회식장소 고민된다면?채돈이 추천합니다.맛있어서 예약 없인 거의 못 가요. 물, 잔, 술은 셀프 😂 (술 셀프 넘 좋다)제주 흑돼지를 파는 곳 답게 한라산 소주 도 보입니다 메뉴는 딱 하나,제주도 흑돼지!목살 & 삼겹살 선택 가능하고반반도 OK 총각들이 고기 다 구워주시니까먹는 데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 통통하고 쥬시한 고기의 자태 영롱하다 이 집은 특이하게 소스로 명란젓을 주십니다.불판 위 고기에 명란젓 한 숟갈 탁.이 조합은… 말 안 해도 알죠? 진짜 너무 맛있습니다 명란은 기본 제공되지만더 먹고 싶으면 +3,000원에 추가 가능해요. 셀프바에서 상추, 마늘, 파채, 소스 등 마음껏 리필 가능! 고기 다 먹고 나면 식사류로 먹부림. 첫 등장은 짜글이국밥.처음에 계란 추가할지 물..
중국-샤먼 패키지여행: 산해 산책로 샤먼은 진짜 거의 모든 관광지가 다 붙어 있어요.첫날 방문한 증조안에서 그닥 멀지 않은듯 합니다. 방문한 날은 날씨가 좋아서 산책이 수월했습니다.슬슬 걸으면서 보이는 풍경에 계속 “와~” 하고 감탄했어요.멀리 바다 건너 대만 금문도도 희미하게 보이고, 산책로는 은근 슬쩍 높이 올라가는 구조예요.계단은 없지만 다리로 느껴짐. 산책로 초입엔 앉아서 차 마실 수 있는 카페가 두 군데 있었어요.그중 하나는 요즘 감성 뿜뿜! 예쁘게 꾸며져 있었고요. ...근데 우리, 그냥 계속 걷기만 했습니다ㅋㅋ“앉아볼까?” 하다가, “어… 일단 저기까지만 걷자” 하다가… 결국 쭉 감. 산책로 자체가 바다 바로 옆이라 바람이 엄청 잘 통해요.해는 쨍했지만 적당한 햇살 + 바닷바람 조합이 최고였음. 그리고 걷다 ..
중국-샤먼 패키지여행: 선택관광을 안하면 뭘할까 (ft.중구케이블카) 여행 마지막날 아침!왠지 모르게 벌써 아쉬운 느낌 가득... 근데 케이블카?예전에 홍콩에서 케이블카 타고 멘탈 탈탈 털린 적 있어서요...생각만 해도 다리 후들후들. 패스했습니다. 케이블카 타는 곳은 식물원 바로 옆.다른 패키지에 보였던 그 관광코스 같습니다. 샤먼은 진짜 신기하게 관광지들이 다 붙어 있어요.자유여행으로 해도 괜찮았겠구나 싶은. 아무튼, 우리는 케이블카 대신옆에 보이던 작은 철길 산책로로 슬쩍 이동. 전날 밤에 사둔 헤이티 꺼내서 수다 삼매경.‘이게 바로 여행의 여유란 것이지~’ 그 와중에 월요일 아침인데운동하러 나오는 현지인들 꽤 많더라고요.부지런 부지런... 👏 근처에 편의점은 잘 안 보였는데맥도날드 하나 있습니다. 식물원 입구를 보고 바로 오른쪽.(맥도날드 옆 공중화장실도..
밥 두 공기 해치우게 되는 내장탕 - 해남맛집 '신창손순대국밥 해남본점' 현기증 납니다.이건 그냥 인생최강 대존맛 내장탕 후기입니다.예전에 먹으려다 당일 수량 소진으로 못 먹었던 내장탕,이번엔 운 좋게 주문 성공!된다면 무조건 드세요. 꼭. 여기는 해남, 진도로 가는 국도 옆,"여기 맞아?" 싶은 순간 갑자기 나타나는 그 집.신창손순대국밥.점심시간엔 웨이팅이 꽤 있지만그래도 한국의 패스트푸드답게 빠르게 빠집니다. 뚝배기 안은 바글바글 끓는 국물에건더기가 아주 가득합니다.특히 이 집은 오징어젓을 반찬으로 준다는 점에서 이미 합격.밥에 오징어젓 올려 먹기도 바쁘고,내장탕에 밥 말아먹기도 바쁘고...밥이 부족해요, 진심. 내장 건더기를 간장겨자 소스에 콕 찍어 먹으면,알싸하고 쫀득한 식감, 저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진득한 국물에 밥 말아서 먹다 보면 다른 반찬은 필요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