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우기의 태국.
더워서 체력이 금방 빠질 걸 대비해
세 곳을 하루에 몰아보지 않고
체력이 되는대로 보고 포기하기로 맘먹고 시작합니다. 🏯💦
왕궁 셀프투어 루트는 이렇게!
방콕에서 유명한 왕궁은 대표적으로
왓 프라깨우, 왓 포, 왓 아룬
세 군데예요.
7월 초 우기 시즌의 습한 공기 속에서
첫 목적지는 제일 화려한, 왓프라깨우!
복장 단속은 진짜 엄격합니다 ⚠️
왕궁 입장은 드레스 코드 필수입니다.
- 민소매 ❌
- 반바지 ❌
- 쪼리⭕
시원한 바람 솔솔 통하는 냉장고바지 추천드립니다.
준비를 못했으면 티켓 파는곳 앞에서 가리는 것 판매하고 있습니다.
티켓? 그냥 매표소 가면 됩니다
왕궁 입구로 가는 길에
태국 아저씨들이 "티켓 있어?" 하고 업근진 하게 낚시하려 하는데
당황하지 말고 그냥
"응~" 하면 됩니다ㅋㅋ
매표소에서 1인 500바트,
무인 발권기도 있고 카드도 받아요.
관광객을 위한 지하통로 활용 꿀팁
왕궁 입구 근처엔
지하보도를 통해 이동할 수 있는 통로가 있습니다.
특히 4번 출구는 규모도 크고
비 피하기, 에어컨 바람, 깨끗한 화장실 삼박자 완비!
투어팀들이 여기서 쉬어가더라구요.
진짜 시원해서 땀 식히기 딱 좋습니다.
여기 들렀다가 본격적인 관람 시작하는 걸 추천해요.
본격 입장! 화려함은 눈으로, 더위는 땀으로
왓 프라깨우 내부는 정말 웅장하고 아름다워요.
하지만 그늘 거의 없음!
유일한 에어컨 구역은
에메랄드 부처상이 있는 내부뿐.
슬슬~ 구경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땀범벅 파김치가 되어 있습니다.
✨ 꿀팁 하나 추가요!
입장하고 나면 각 나라 언어로 된 브로셔가 쫙 놓여 있는데,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꼭 하나 챙기세요.
안에 지도랑 간단한 설명이 있어서
크고 화려한 왕궁에서 내가 뭘 본 건지 나중에라도 알 수 있습니다.
(아니면 나처럼 '그 건물 예뻤는데 뭐였지...?' 하게 됨 🙃)
구세주 등장: 도이캄 카페&숍☕️
너무 더워서 정신줄이 날아갈 즈음,
왕궁 안에 작은 카페가 나타납니다.
- 에어컨 있음
- 의자 있음
- 커피 있음
더위에 지친 서양인들이 쫙 앉아있음.
테이블은 적지만 금방 회전합니다.
음료 + 샌드위치 세트: 130바트
아이스 라떼: 80바트
에어컨 값이라 생각하면 하나도 안 아까워요.
맛은 나쁘지 않았음.
시리킷 왕비의 직물박물관
입장료 500바트나 내고 왔으니까 다 보고싶어서, 왕궁 내부의 두 박물관 중,
시리킷 왕비의 직물박물관을 구경했습니다.
(에메랄드 불상 사원의 박물관은 입구를 못찾았다 🥲 지도 잘 볼껄)
여긴 따로 입장료는 없고, 왓프라께우 들어온 입장권을 보여주면 관람 가능함.
- 왕비의 의상 전시
- 궁중 자수와 문양 전시
- 냉방 완벽
- 조용하고 쾌적함
다만, 이 안에는 화장실은 없고
기념품 가게만 있어요.
향초랑 좀 마음에 들었지만
가격이 꽤 있어서 눈으로만 구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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