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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금역 맛집 ‘골목집’ - 특수부위 + 삼겹살 + 된장술밥까지 완벽한 조합 미금역 8번 출구에서 나와왼쪽 건물 1층 뒷편을 살짝 돌아가면은근 조용한 분위기의 고깃집, '골목집’이 나옵니다. 혼밥도 OK? 한 템포 빨리 식사하러간 평일 저녁.우리가 식사하는 동안혼자 고기 굽는 남성 손님만 세 분이나 다녀갔다는 사실…! 고기집 치고 특이하게 생맥이 있어서, 첫잔은 생맥으로 고기는 역시 특수부위부터처음 주문한 건 특수부위 2인분.첫 주문 테이블에는 작은 돼지껍질 구이를 서비스처럼“요건 맛보기로~” 하듯 살포시 올려주셨어요. 지글지글 굽는 모습은 언제 봐도 설렙니다. 고기맛은?기름기는 적절하고, 고소한 맛이 진하게 올라옵니다. 다른 반찬과도 함께 곁들여 주어야지요.오랜만에 돼지와 명이나물을 쓱삭. 맬젓에도 스삭. 그리고 언제나 믿고 먹는, 삼겹살특수부위가 입맛을 깨..
미금역 맛집 '병천순대해장국' – 소주를 부르는 허파볶음 미금역 근처에서 “허파볶음”을 판다는 소문을 듣고 다녀온 병천순대해장국. ✨ 입구부터 세월의 흔적이 솔솔점심시간에는 북적일 듯한 기세였지만, 평일저녁은 여유가 있었습니다. 내부는 약간의 세월이 느껴지지만, 오히려 그게 매력 포인트.편하게 식사하기 좋은 공간이에요. 🍲 식사메뉴 – 순대국 & 내장탕 기본으로 순대국과 내장탕을 주문했습니다.순대국은 다대기가 국물에 함께 끓여져 나오는 스타일.끝맛에 아주 희미하게 산초 향이 느껴지는 게 포인트. 내장탕에는 시래기가 들어가 있어서 구수함이 배가 됩니다. 🐽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허파볶음!드디어 나왔습니다. 바로 이 메뉴, 허파볶음(₩8,000).술안주로 완벽, 밥반찬으로도 손색없는 맛! 매콤한 양념에 쫄깃한 허파가 볶아져 있고,순대에 딸려오..
점심부터 소주 땡기는 맛-미금 '택이네 조개전골' 깔끔한 국물이 먹고싶어서 방문하게된 '택이네 조개전골' 가게앞에 작게 주차가능한 공간이 있지만, 여유가 있진 않았고주변 골목길에 눈치껏 해야한것 같습니다.. 조개찜도 좋지만, 여기서 진짜 놓치면 안 되는 건 모둠칼국수! 식사 전, 셀프 보리밥 에피타이저메뉴 주문 후에 발견한 셀프 보리밥 코너. 배고픈 마음을 알아주는 이 집의 배려랄까…열무김치에 참기름 쓱쓱, 고추장 소스 한 스푼. 그냥 비벼 먹어도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기다리며 한 그릇 뚝딱, 셀프 보리밥은 언제나 옳다. 조개도 푸짐, 샤브도 푸짐 – 모둠칼국수 등장!모둠칼국수는 조개칼국수에 소고기 샤브샤브까지 같이 즐길 수 있는 메뉴.이게 조개찜이 아니라 칼국수 구성이라는 거, 믿어지시나요? 양도 정말 많고, 조개 해감 상태도 훌륭.살도 ..
망원카페 티샵 추천 – 예약제로만 만날 수 있는 '티노마드' 말차에 진심인 친구가 그랬다.“말차 빙수 좋아하면 망원동 티노마드는 꼭 가야 해.”그 말에 혹해 어느 날 예약을 걸고 다녀왔다.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도 이제 말차에 진심이 되었다.입구부터 ‘감성 ON’티노마드는 망원동의 조용한 주택가 한복판, 작은 빌라 2층에 있다.예약자만 방문 가능한 이곳은, 정해진 시간 정각에만 문이 열린다.정말 ‘시간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기분이다. 네이버 예약 전용, 외국인은 아쉽다예약은 오직 네이버 예약만 가능하다.내가 방문한 타임엔 외국인 관광객이 서성이고 있었는데,네이버 계정이 없어서인지 결국 돌아서야 했다.그 아쉬운 뒷모습이 조금 마음에 남았다. 테이블 11개, 최대 11팀내부는 조용하고 아담하다.테이블은 11개 남짓, 한 타임에 딱 11팀 정도만 받는 듯하다. ..
함양 한옥스테이 추천 – 남계서원 옆 ‘남계 한옥스테이’ 후기 조용한 아침, 남계서원 앞에서. 이 길을 따라 쭉 들어가면 남계일로당이 나온다.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조용한 시골, 경남 함양.한옥스테이를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이곳 ‘남계일로당 한옥스테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했고, "남계 한옥스테이"와 "일로당 한옥스테이" 두 곳을 운영중이신데, 둘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받으신다. (아래 링크 참고) 남계일로당 한옥스테이 예약 공식홈페이지 우리가 묵은 '매화관1'은 남계한옥스테이에 있고,현재는 방 8개만 운영 중이라 그런지 조용하고 여유 있는 분위기가 참 좋았다. 이곳은 네비에는 **‘남계서원’**을 찍는 게 정확하다. 남계서원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 쉬움! 한옥 스테이의 진심, 그리고 고요 내가 묵은 사랑채1 앞 마당. 저녁엔 조명이 은은..
용인 맛집 '갑짬뽕'-국물에 밥까지 말아먹게 되는 진한 맛 에버랜드에서 신나게 놀고 나면 배가 고프기 마련이죠.그때! 차 타고 10분 정도 달리면 도착하는 곳—바로 ‘갑오징어짬뽕’ 전문점입니다.(📍위치는 글 아래 지도 참고!) 예전상호명은 '형근씨 갑오징어짬뽕' 이었는데 '갑짬뽕'으로 바뀌었나봐요~ 🕐 도착 타이밍이 중요해요!우리는 주말 12시쯤 도착했는데, 운 좋게 웨이팅 없이 입장!하지만 1시쯤 되니 갑자기 인파가 몰려 매장이 꽉 차더라고요. 매장 규모는 꽤 넓은 편인데도 웨이팅이 생긴다는 건 맛집 신호라는 뜻 아니겠어요? 🦑 메뉴는 오징어가 주인공갑오징어를 메인으로 한 요리들이 꽤 많습니다.탕수육도 있었고, 짜장 메뉴도 슬쩍 눈에 들어왔지만... 우리는 짬뽕 2그릇으로!갑오징어 짬뽕 (보통 사이즈), 💸15,000꼬막짬뽕 (곱빼기), 💸17,..
겸재 정선, 호암미술관 전시 후기- 데이트코스 추천, 동양의 미를 걷다 주말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드라이브 핑계 삼아 호암미술관으로 슬쩍 다녀왔습니다.겸재 정선 전시 중이라 조금 궁금하기도 했어요.(정선 선생님, 교과서에만 계신 줄 알았는데 여기 있었네…?) 호암미술관 이번에 처음 와봤는데넓은 땅에 주차비를 받아서 처음에 조금 의아했지만, 나중엔 인정하게됨... 9:50에 도착을 추천!나름 서두른다고 미술관 10시 오픈인데 10:30에 도착했습니다.하지만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은 9:50에 도착해서 정원산책을 제대로 하고 전시관람하는걸 추천드려요. 부지가 상당히 넓고, 살랑살랑 걷다 보면 10시 금방 돼요. (정말로 살랑살랑이요. 바람도 불고 꽃도 피고… 이건 그냥 동양화야.)오픈 타임에 맞춰 가는 걸 추천드리는 이유?은근히 관람객 많습니다!게다가 오전엔 아직 기온이 ..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후기- 데이트코스 추천, 아름다운 공간과 조용한 풍경 예전 남원 여행 때 꼭 들러보고 싶었던 곳!그땐 휴관일이라 슬프게 발걸음을 돌렸지만… 이번엔 드디어 오픈일과 딱 맞아서 다녀왔어요. 정면에서 바라본 김병종시립미술관, 건물 자체가 하나의 작품 같아요.건물부터 감동 시작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건물의 분위기…조용하고 정갈한 공간에, 자연과 어우러진 건축미가 정말 예술입니다. 건물 내부에서 보는 풍경도 참 평화로워요. 하루세번 전시해설도 운영하니 시간이 맞다면 해설과 함께 더 풍성한 경험을 하면 좋을것 같아요. 전시는 세 공간으로 구성전시 공간은 크지 않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요.첫 번째 전시실에서는 김병종 작가의 대표작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커다란 캔버스에 우리나라의 수묵화를 연상하는 그림들이 벽을 가득 채우고 있어요. 웅장한 분위기의 첫 전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