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64)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먹이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 - 함양맛집 '이부자손짜장' 숙소 사장님이 중식을 먹고싶다면 가보라며 추천한 곳.내부는 딱 시골의 중식집 느낌. 우리는 간짜장 2인분에 탕수육 소자를 주문했다.사장님 말로는 "소자도 양 많아서 둘이 못 먹을 수도 있어요~"...그럼 남기면 포장하면 되지! 라는 결론. 먼저 탕수육 등장.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당당히 부먹 상태로 나왔다.그 순간, 기대감 급상승. 한입 먹자마자 '와, 고기 퀄리티 미쳤다.'진짜 고기가 실하고, 부드럽고, 튀김옷은 얇고 바삭.근데 또 신기하게 눅눅하지도 않다. 소스는 시판처럼 생겼지만…맛은 전혀 그렇지 않다.달콤새콤한 기본에, 아삭한 배추까지 듬뿍 올라가 있어서하나도 안 느끼하고 질리지 않았다.결국 남김 없이 싹싹. 그리고 간짜장.짜장과 면이 따로 나오는 타입이라 촤라락 부어 잘 섞어주면.볶음이 제.. 양념은 남기고 갔다, 비비는 건 당신 몫 – 지리산 남원맛집 '두레식당' 원래 목적지는 서남만찬이었습니다.하지만 웨이팅 마감이 되어서...근처에 있던 두레식당으로 방향을 틀었어요. 아날로그 감성 그대로,입구 앞 리스트에 휴대폰 끝 네 자리 적고 기다리는 시스템이에요.대략 몇 시쯤 다시 오라고 써 있고시간 맞춰 도착하면 비교적 정확하게 불러주십니다.순서 지나쳐도 확인해주시니 근처 카페 가셔도, 산책하셔도 걱정은 놉. 가게앞에 야외에서 기다릴 의자들이 있구요.방문한 날은 날씨가 좋아서 기다릴만 했습니다. 기본찬도 군더더기 없이 심플합니다.오랜만에 번데기가 등장해서 살짝 놀랐어요.(추억 소환 완료) 청국장은 향이 세지 않아서쿰쿰함이 부담스러웠던 분들도 도전할 수 있을 듯.무가 들어가서 국물 맛이 시원하고 담백합니다.따끈하게 위장을 다독여줘요. 자, 메인 디시 오징어.. 아침부터 냉삼과 소주의 위로 - 동탄맛집 '만복상회' 회식 자리로 다녀온 만복상회.큼직하게 ‘생고기 삼겹살’이라 써 있지만,여기 진짜 인기 메뉴는 냉삼입니다. 이 집이 특별한 이유는영업 시간이 오전 6시부터라는 점.“아침에 삼겹살에 소주 한 잔”,줄여서 아.삼.쏘.말만 들어도 살짝 간질간질하죠.실제로 새벽 근무 끝나고 들르는 분들도 꽤 많다고 합니다.그러니 회식 장소로 유명할 수밖에요. 먼저 유리창에 붙은 문구.“전라도 김치 사용”이걸 왜 이렇게 자랑하나 했는데,한 입 먹으면 납득됩니다. 심플하게 깔리는 밑반찬들 둔둔하게 잘려있는 냉삼.비계비율이 적당하니 좋습니다. 자글자글 냉삼을 소주에 찹찹 좀 먹고나서김치와 고사리를 같이 구워주면 김치 맛이 기가 막혀요.그리고 고사리.삼겹살이랑 같이 구워 먹는 고사리의 장조림 같은 풍미.묘.. 중국-샤먼 패키지여행: 3박4일~3일차 3일차는 하루의 큰 부분이 토루로 채워져서 바쁘게 흘러간 하루. 1. 남정토루두 시간 반 정도 차를 달리면산속에 숨어 있는 듯한 남정토루에 도착합니다. 흙으로 지은 동그란 성,담장에는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고,홍등이 바람에 살랑이는 풍경이 영화처럼 펼쳐져요. 샤먼에 왔다면, 이건 꼭 보셔야 해요.안 보면 반은 놓치는 느낌. 진심입니다. → 자세한 후기는 아래 포스트에서https://sincerely-k.com/57 중국-샤먼: 남정토루, 흙담과 햇살을 품은 곳차를 타고 두 시간 반.졸다보면, 남정토루에 도착한다. 산속.공기가 생각보다 서늘해서, 가방 속 겉옷들을 있는 대로 꺼내어 껴입었다.얇은 옷 사이로 스며드는 바람이, 오늘 하루를 조금 더 선sincerely-k.com 2. 선택관광: 마사.. 중국-샤먼 패키지여행: 샤포웨이 나이트투어 -야경은 핑계, 영한 거리 한바퀴 이름만 들으면 화려한 야경을 코앞에서 감상할 것 같지만,정확히 말하면,쌍둥이 빌딩 근처 영한 거리 구경이 메인.패키지 일정상 머무는 시간이 넉넉하진 않아요.(여행사 기준: 어른들에겐 굳이 오래 보여줄 필요 없음 → 저도 약간 동의합니다.) 우리는 투어팀과 잠시 함께하다가,“우린 여기 좀 더 있다 갈게요!” 선언하고 따로 움직였어요.그래서 정식 동선은 잘 모름 주의⚠️ 📍 쌍둥이 빌딩 주변블링블링합니다.제가 갔을때 건물 내부는 샵들이 다 차지 않았어요 하지만이 근처엔 체인 카페, 브랜드 숍, 기념품 가게등 스팟이 다 모여 있어요.그 수건초콜릿 파는 베이커리도 근처에 있었습니다.관심이 없었기에 패스- 지도에 표시한 노란색의 그 길을 따가면 사람들이 잔뜩 줄을 서 있는 곳이 있는데요.한쪽은 수플.. 중국-샤먼 패키지여행: 마사지, 중국 여행에서 뺄 수 없지 패키지 여행 중 선택 관광으로 다녀온중국 마사지! 이날은 팀원 모두 선택한 덕분에 삼겹살 대신에저녁도 마사지샵에서 뷔페식으로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남정토루에서 종일 걸어 다닌 뒤라차에 오르자마자 모두 떡실신.눈을 떴더니 아주아주 커다란 건물 앞이었다. “여긴 뭐지? 마사진가 리조튼가…”입구부터 은근 중국의 리치머니 향기가 났달까.대리석 바닥 반짝반짝 ✨ 직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신발을 갈아 신고 락커키를 받고엘리베이터로 쓱 올라가요. 커다란 방에 도착합니다. 깔끔한 세팅.레몬을 띄운 따스한 물과 약간의 과일. 그리고 깨끗한 욕실 (💯 점 만점) 마사지복으로 갈아입고,드디어 기대하던 1시간 30분 코스 시작!발부터 어깨, 등까지 꼼꼼하게 눌러주는데"아야~" 하면서도 3일간의 여독이 조금씩 풀.. 중국-샤먼 패키지여행: 남정토루, 흙담과 햇살을 품은 곳 차를 타고 두 시간 반.졸다보면, 남정토루에 도착한다. 산속.공기가 생각보다 서늘해서, 가방 속 겉옷들을 있는 대로 꺼내어 껴입었다.얇은 옷 사이로 스며드는 바람이, 오늘 하루를 조금 더 선명하게 만든다. 늘 타고 다니던 투어버스 대신, 이 마을 안에서는 현지 차량으로 갈아탔다.버스 안에 물건을 둘 수 없다는 가이드의 말에, 우리는 작은 짐들을 몸에 단단히 묶었다. 구불구불 언덕길을 조금 지나면빼꼼 하고 전라갱이 나온다 토루는 가족단위로 이루어지는데 그 토루 안에서 같은 성씨끼리 산다. 그리고 그 안에서 장사가 이루어진다. 토루는 흙으로 만들어져서 담벽이 매우 두껍고, 높이 증측할 수 있는 높이의 한계가 있다고 한다.그래서 사람 수가 늘어나면 옆에 또 다른 토루를 짓는다.토루들은 옆으로, 옆.. 기름지고 쫀쫀한 회 한 판 - 미금맛집 '어부의 사계절' 술약속에서 언제나 믿고 가는 메뉴, 회.이번에는 미금역의 어부의 사계절에서 시작했습니다. 고민 끝에 픽한 메뉴는,청어와 쥐치회. 오른쪽의 청어는 적당히 기름지고, 비린맛은 전혀 없이 깔끔.위에 다진 마늘과 송송 썬 파가 올라가 있는데,그 조합이... 아, 진심 꿀조합. 술을 부릅니다. 쥐치는 쫀득쫀득.막장에 툭 찍어 먹으면 감칠맛이 입안에 촤르르.쫀쫀함에 막장의 고소함이 더해져한 점 한 점 아껴 먹게 되는 맛. 청어구이는 서비스.고등어와 살짝 비슷한데전어처럼 잔가시가 숨어 있어서 조심조심 발라먹었습니다.하지만 그 기름지고 꼬소한 맛에자꾸 젓가락이 가더라는 것. 쥐치 간은 처음 봤는데, 크리미하고 진한 맛.소금장에 살짝 찍어 입에 넣으면...크네, 소주가 절로 생각납니다. 밑반찬도 은근 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