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여행: 장어맛집 긴자 '히츠마부시 나고야 빈쵸' 후기

오랜만의 도쿄여행.
첫 끼니는 무조건 맛있는 걸로!

 

 

긴자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한 김에,
예전에 나고야 여행 때 감동받았던 그 맛을 떠올리며
‘히츠마부시 나고야 빈쵸 마로니에 게이트 긴자1점’을 찾았다.

 

🏙 백화점 최상층, 조용한 저녁

가게는 마로니에 게이트 긴자1 백화점 꼭대기층에 위치해 있다.
구글 평점도 괜찮고, 리뷰 수도 많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곳인 듯!

 

 

히츠마부시 말고도 단품메뉴들도 팔고있다.

 

‘대기 길다’는 리뷰도 봤는데,
평일 저녁 7시쯤 도착했더니
라스트 오더 한 시간 전이라 그런지 바로 착석 성공.

 

🍺 맥주 먼저, 시작은 늘 이거지

일본에 왔으면 일단 생맥 한 잔부터!
깔끔하고 시원한 한 모금으로 입맛이 살아났다.

 

 

🐟 장어의 간, 호불호 강한 첫입

‘한정 수량’이라기에 호기심으로 주문한
장어의 간 조림.

 

 

작고, 쫀득하고, 쌉싸름한 그 맛.
‘내가 장어한테서 이런거 까지 빼먹어야 하나’ 싶으면서도
왠지 일본식 특경(특별 경험) 같은 느낌.

 

🥗 샐러드는 깔끔하게 간장 드레싱

샐러드는 딱히 특별한 건 없지만
짠 음식과의 궁합으로는 제격.

 

 

🍱 드디어 등장, 대망의 히츠마부시

그리고…
드디어!
정갈하게 차려진 히츠마부시 정식이 등장.

 

 

불향이 그윽한 장어와
달달하고 짭조름한 소스가 어우러진 밥.
한 입 먹자마자 “아, 이거지…” 소리가 절로 나왔다.

 

📖 ‘히츠마부시 먹는 법’ 안내는 필수

테이블에 준비된 안내판에는
히츠마부시를 세 가지 방식으로 즐기는 방법이 설명돼 있다.

그냥먹는거랑 오차즈케 둘다 너무 맛있다😘

1. 그냥 먹기
2. 고명 얹어 먹기
3. 마지막엔 국물 부어 먹기 (오차즈케)

 

 

🍵 국물까지 완벽한 마무리

맑은 국에는 유부와 버섯,
그리고 약간의 간이 떠다녔다.
크게 인상적이진 않았지만 마무리 느낌.

 

 

✨ 정리하자면

• 히츠마부시는 역시 믿고 먹는 맛
• 양은 조금 아쉽지만, 맛으로 채워진 포만감
• 장어의 간은 도전정신 있는 분들께 추천
• 긴자 한복판에서 깔끔한 분위기에서 식사 가능

 

✔ 이런 분들께 추천

• 도쿄에서 첫 끼로 뭘 먹을지 고민 중이라면
• 나고야 히츠마부시의 감동을 도쿄에서도 느끼고 싶다면
• 일본식 정식 한 상, 차분하게 즐기고 싶은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