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여행 중 선택 관광으로 다녀온
중국 마사지!
이날은 팀원 모두 선택한 덕분에 삼겹살 대신에
저녁도 마사지샵에서 뷔페식으로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남정토루에서 종일 걸어 다닌 뒤라
차에 오르자마자 모두 떡실신.
눈을 떴더니 아주아주 커다란 건물 앞이었다.
“여긴 뭐지? 마사진가 리조튼가…”
입구부터 은근 중국의 리치머니 향기가 났달까.
대리석 바닥 반짝반짝 ✨
직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신발을 갈아 신고 락커키를 받고
엘리베이터로 쓱 올라가요. 커다란 방에 도착합니다.
깔끔한 세팅.
레몬을 띄운 따스한 물과 약간의 과일.
그리고 깨끗한 욕실 (💯 점 만점)
마사지복으로 갈아입고,
드디어 기대하던 1시간 30분 코스 시작!
발부터 어깨, 등까지 꼼꼼하게 눌러주는데
"아야~" 하면서도 3일간의 여독이 조금씩 풀려가는 느낌.
손길이 은근히 힘차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짜 제대로 쉬었다는 느낌.
그리고 마사지를 마치면
같은 건물 안에서 바로 저녁 식사 타임.
뷔페라고 해서 별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고기류, 죽, 탕, 볶음요리, 면요리 등등
귀엽게 구색을 갖춘 시판디저트들 까지.
그리고
작지만 알찬 라이브 스테이션!
언어 장벽은 있었지만,
메뉴 그림 가리키면 요리사님이 진동벨 주시는 시스템.
특히 죽은 작은 화로에 따끈하게 나와서
그거 하나로도 만족스러웠어요.
해삼 토핑은 조금 차가워서 아쉽긴 했지만...이건 또 여행의 경험이니까.
탕과 면도 무난하게 먹을만했고,
(다만 메뉴 그림을 잘 찍어야 한다.. 뭘 먹었는지 잘 모르겠다는 함정)
고기류는 조금 식어 있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먹다 보면 배는 든든하게 찹니다
선택관광으로 추가 50불.
마사지도 받고, 뷔페도 먹고, 아주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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