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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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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스페인 요리집, '트라가 가로수길점' 후기 매장위치가 가로수길이라지만,역에서는 꽤나 걸었다.거의 압구정로 느낌. 점심 피크 지나 방문했더니, 매장은 한산했다.테이블도 여유롭고단체 모임도 무리 없을 듯한 규모. 세트메뉴도 있었지만구성에 끌리지 않아서단품으로 골라 주문했다. 🥂 화이트 샹그리아레드만 보다가화이트 샹그리아라니?잘 안파는 메뉴인데, 호기심에 주문. 기존 샹그리아를 생각하고 시키면 안됨.. 델몬트 포시즌스 쥬스가 밍밍하게 느껴지면서 와인의 흔적을 느낄쯔음 주스의 단맛이 올라옴. 술냄새 싫어하는 알쓰에게 추천한다. 🍅 토마토 까르파초얇게 썰린 토마토 위에살짝 짠 치즈와 신선한 딜. 가볍고 산뜻한 입맛 스타터였다.개인적으로 이 날 먹은 디쉬중에는가장 만족도 높았음. 🥘 해산물 빠에야빠에야는 늘 오래 걸리는 음식이라기..
안국역 베이커리 '안국153' - 이 집 빵, 기본은 가볍게 넘겨요 안국역을 지날 때마다“저 집 왜 식빵으로 도배했지?” 싶던 곳.이번엔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입장해보았다. 겉에 레트로 감성이었는데내부도 기대 저버리지 않음. 빵 냄새에 이미 마음 반쯤 뺏김.2층에 앉을 자리도 있어서 카페처럼 여유롭게 먹고 갈 수 있다. 금요일 오후 2시.슬슬 디저트 각이던 그때.빵 종류가 많진 않았는데“뭐야 왜 다 맛있게 생겼어?” 상태.정신차려보니 이미 3개 담음. 오늘의 수확 🍞✨🥯 크림빵 이건 그냥... 어릴 적 그 빵의 업그레이드.커스터드가 한가득.한입 베어물면 “아?” 하게 됨.과하지않은 커스터드크림이 좋았다. 🫒 올리브 바게트 이건 솔직히 반칙.그린올리브가 줄 맞춰 박혀있다.그 쫀쫀한 바게트 속에.짭짤함 + 식감 + 모양까지딱 술 부르는 맛. 🍋 레..
분당 팥맛집 '분당팥집' - 팥순이라면 무조건 가야 맛집 분당에서 '팥'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이미 성지처럼 자리 잡은 곳.직관적인 이름, 팥집. 분당 주민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한 곳! ⏰ 운영시간은 주의!가게는 내부 좌석이 많진 않지만, 점심시간에 방문하면 테이블이 쉴 틈 없이 돌아간다.브레이크 타임 있음 (메뉴판 참고)라스트 오더는 7시지만,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주의실제론 7시에 가면 이미 닫힌 적도 여러 번... 🍧 팥빙수의 계절, 여름이니까여름이라 고민 없이 팥빙수(₩13,000) 선택!가격만 보면 요즘 카페들 대비 훨씬 합리적인 편이다.양은 둘이서 나눠 먹기 딱 좋은 정도.우유 얼음 위에 적당히 달콤한 팥, 그리고 은은한 고명까지.처음에는 “이거 양 괜찮네?”먹다 보면 “팥... 추가할걸...😢” 🍡 팥맛은 깔끔 그 자체적당히 달아..
미금역 해장국 맛집 '서울감자탕 해장국' - 실한 고기에 소주 각 분당 미금역 근처,‘서울감자탕 해장국’이라는 간판을 처음 봤을 때서울도 아닌데 왜 서울이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지만,머 그럴수 있찌 ⏰ 대기 & 자리 안내점심, 저녁 모두 식사 손님이 많은 곳이라주말에는 늘 웨이팅 감안해야 함. 오전 11시~오후 1시 30분 사이엔 1인 손님은 합석 가능하다고 적혀 있었다.자리가 다 차긴 했지만 회전은 빠른 편이라 새로 오는 손님들도 곧 안내받는 모습이었다. 🐷 메뉴는 단 두 가지감자탕해장국우리는 뼈해장국으로 주문. 주문하고 5분도 안 돼서 나와서 놀람.안에서 계속 끓이고 있는 듯. 뚝배기에 큼직한 뼈가 4개,그 위에 잘 익은 파가 수북히 올라가 있다. 국물은 시래기가 아주 맛있어서 감칠맛이 좋고, 깔끔한 편. 🍖 살 발라먹는 재미 + 국물 맛고기 ..
안국역 맛집 '깡통만두' – 줄 서서 먹는 이유가 있는 비빔국수 안국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들렀다가 방문하게된 깡통만두.일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하세요 🙃 요즘 같은 날씨에 줄 서기 싫다면캐치테이블 원격줄서기는 필수!(※ 강추합니다. 아니면 진짜… 오래 기다려요.) https://app.catchtable.co.kr/ct/shop/kkangttong이날도 평일 점심 1시 넘었는데, 무려 10팀 이상 줄 서 있었어요. 캐치테이블에 웨이팅을 접수 하면서 주문을 넣게 되는구조.인원수나 주문내용은 바꿀수 없다고 하네요~ 🍽️ 내부 & 메뉴내부 테이블은 제법 넉넉했지만전골 먹는 팀이 있으면 회전이 느려집니다. 처음엔 ‘만두칼국수만 먹자’ 생각했는데...참고 이미지에 비빔국수의 색이 너무 영롱해서 못 참음. 칼만두와 비빔국수를 시켜보았습니다. 🥢 기본 찬과 국물기..
분당 해장국 맛집 '유치회관' - 진득한 국물, 왜 줄 서는지 알겠더라 수원 본점으로 유명한 유치회관.분당점 앞을 지날 때마다 주차장이 꽉 차 있는 걸 보고,‘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궁금증이 폭발하던 찰나, 드디어 방문해봤습니다. ✔️ 웨이팅 있음! 포장은 끓인 채로테이블은 꽤 많은 편인데도점심시간 피크엔 대기표 뽑고 기다려야 할 정도예요.포장은 끓인 상태 그대로 주시기 때문에여름엔 꼭 30분 안에 드시거나 냉장보관 필수! ✔️ 선지는 따로 나오는 해장국해장국 비로 주문! 선지가 따로 나오는 게 신기하죠? 특이하게도 선지가 따로 나와서취향껏 넣어 먹을 수 있게 돼 있어요.다대기도 후첨 방식이라 조절 가능! ✔️ 이 궁물, 진짜 진심입니다 국물의 텍스처가 일단 장난 아니에요.약간 끈적하고 깊은 맛이 아주 찐-합니다.고기도 제법 넉넉하게 들어있고요. 예전엔 ..
광주 상무 운천역 양꼬치 맛집 '천리향' - 잡내 없고 쫄깃한 그 맛! 광주에서 양꼬치 생각날 때마다 가는 단골집,광주 운천역 근처의 천리향 양꼬치! 메뉴판도 한 번 참고하세요. 가격대도 나쁘지 않음. 이 집은 가지 고기튀김이 진짜 킬러메뉴인데,너무 자주 먹다 보니 오늘은 변화를 줘서 꿔바로우로 선택! 바삭하게 튀겨낸 꿔바로우, 양도 꽤 많고 소스도 찐해요! 🧄 마늘 레몬소스가 이 집의 또 다른 매력고기 찍어먹는 마늘 레몬 소스가 아주 상큼하면서 감칠맛 폭발.쯔란은 매운맛/순한맛 두 가지인데, 매운맛이라고 해도 아주 맵진 않아서 누구나 즐기기 좋아요. 🐑 양꼬치는 역시 이 맛이지! 불판 열기가 좋아서 금방 익어요! 🥢 밑반찬도 괜찮고, 고기는 쫄깃쫄깃밑반찬은 심심할 때 하나씩 집어먹기 딱 좋은 정도. 양꼬치는 잡내 없이 쫄깃쫄깃하고,불향이 살짝 배어서 ..
광주 운암동 점심 추천 - '산수옥 모밀집' 깔끔한 맛 광주에 가면 은근히 생각나는 모밀집입니다. 점심시간에 사람이 많이 오가는 집입니다.오후 3시부터 4.30 까지는 휴식시간이니 참고하세요~ 📍 광주 북문대로, 산수옥 모밀집아주 착한 가격의 메뉴판...짜장과 만두를 골라봤습니다 🥟 만두부터 한 입!고기랑 육즙이 가득!씹으면 당면은 살짝, 육즙은 폭발. 딱 그 고기만두 맛인데,만족도 높았어요. 🍜 메인: 짜장모밀고기는 없지만 감자가 가득!단짠단짠, 꾸덕한 짜장 베이스에모밀이 술술 넘어갑니다. 고추가루 톡톡 올려서 먹으니 감칠맛도 살아나요. 🍲 사이드로 나온 육수는?멸치육수 베이스라 삼삼하고 개운해요.자극적인 짜장모밀 사이사이 입가심으로 딱.이 육수가 은근 계속 당겨요. 💬 다른 분들은?여름이라 그런가,마른모밀이나 콩국수 드시는 분들도 많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