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마지막날 아침!
왠지 모르게 벌써 아쉬운 느낌 가득...
근데 케이블카?
예전에 홍콩에서 케이블카 타고 멘탈 탈탈 털린 적 있어서요...
생각만 해도 다리 후들후들. 패스했습니다.
케이블카 타는 곳은 식물원 바로 옆.
다른 패키지에 보였던 그 관광코스 같습니다.
샤먼은 진짜 신기하게 관광지들이 다 붙어 있어요.
자유여행으로 해도 괜찮았겠구나 싶은.
아무튼, 우리는 케이블카 대신
옆에 보이던 작은 철길 산책로로 슬쩍 이동.
전날 밤에 사둔 헤이티 꺼내서 수다 삼매경.
‘이게 바로 여행의 여유란 것이지~’
그 와중에 월요일 아침인데
운동하러 나오는 현지인들 꽤 많더라고요.
부지런 부지런... 👏
근처에 편의점은 잘 안 보였는데
맥도날드 하나 있습니다. 식물원 입구를 보고 바로 오른쪽.
(맥도날드 옆 공중화장실도 있습니다! 이른시간이라 그런가, 청결도가 나쁘지 않은!)
하지만 이른 시간이어서 아직 오픈 전...
그래서 또다시 헤이티에 의존합니다.
걸으며 수다 떨고, 차 마시고.
“샤먼, 넌 꽤 괜찮은 도시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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