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체중 감량 얘기만 나오면
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약들이 있죠.
바로 삭센다(Saxenda)와 위고비(Wegovy)가 있습니다.
원래는 당뇨병 환자를 위해 개발된 약인데,
대중에게는 살 빼는 약으로 더 유명해진 것 같아요.
그런데 말이죠—
이 약들, 저렴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미국 소셜미디어(Tiktok) 에서 새로운 트렌드가 생겼습니다.
바로 ‘마이크로도징 (Microdosing)’.
말 그대로, 나눠서 조금씩만 맞는 거예요.
💸 왜 소량만? 이유는 충분해요
WSJ 기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용량을 줄여맞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원문기사는 아래 클릭)
https://www.wsj.com/health/wellness/ozempic-microdosing-weight-loss-glp-1-b353af7c?mod=saved_content
💰 1. 약값이 너무 비싸서
정식 용량으로 쓰면 한 달에 몇 십만 원 훌쩍 넘어요.
그래서 한 병을 쪼개서 2~3달 나눠 쓰는 사람들이 생긴 거죠.
약은 약국마다 가격이 다양하지만
위고비는 1주에 한번 맞으며 펜 1개 가격이 약 50만원 정도 입니다
펜마다 농도가 달리 들어있으나, 농도가 높아도 국내에서 가격은 동일해요.
그래서 높은 농도를 나눠맞는다면 가격적으로 아낄 수 있습니다.
삭센다는 매일 맞는 약으로, 한달 비용이 약 40만원 정도 입니다.
한 펜의 용량은 정해져있으니, 더 적게 맞는다면 펜을 오래 쓰겠죠.
🤢 2. 부작용이 무서워서
처음부터 용량을 세게 맞으면
속 울렁거림, 구토, 위장 장애… 부작용이 심할 수 있어요.
그래서 “조금씩 천천히, 내 몸에 맞춰가자”는 식으로 접근하는 거예요.
실제로 풍자씨가 본인 유튜브 채널에서 삭센다와 위고비를 맞은 후기를 전달했는데요,
두 약을 맞는 동안에 🤮 자주 개워내셨다고 해요
⚠️ 근데 조심할 건 분명히 있어요
소량 복용이 고려할만한 옵션처럼 보이지만
주의할 점도 꼭 알아야 해요.
- 💉 공식 용량이 아님
→ 의사 지시 없이 임의로 용량 줄이는 건 위험할 수 있어요 - 🧊 약 보관 & 위생 문제
→ 남은 약을 냉장 보관하거나 여러 번 나눠 쓰는 건 오염 가능성 있어요 - 📈 요요 현상
→ 약물에 오랜시간 노출될 수록 내성에 취약해져요
→ 장기적인 체중 관리 계획 없이 쓰면 소용없을 수도 있어요
✍️ 정리하자면
이제 다이어트도,
무작정 굶거나 참는 시대는 끝났어요.
사람들이 마이크로도징을 시도하는 이유는
단순히 약값 아끼기만이 아니라,
몸을 덜 힘들게 하면서 오래 가는 다이어트를 원해서예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처방약’입니다.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고,
안전하게, 내 몸에 맞게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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