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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한 것

기름지고 쫀쫀한 저녁 한 판 - 미금 '어부의 사계절'

술약속에서 언제나 믿고 가는 메뉴, 회.
이번에는 미금역의 어부의 사계절에서 시작했습니다.

 

고민 끝에 픽한 메뉴는,
청어와 쥐치회.

 

 

오른쪽의 청어는 적당히 기름지고, 비린맛은 전혀 없이 깔끔.


위에 다진 마늘과 송송 썬 파가 올라가 있는데,
그 조합이... 아, 진심 꿀조합. 술을 부릅니다.

 

 

쥐치는 쫀득쫀득.
막장에 툭 찍어 먹으면 감칠맛이 입안에 촤르르.
쫀쫀함에 막장의 고소함이 더해져
한 점 한 점 아껴 먹게 되는 맛.

 

 

 

청어구이는 서비스.
고등어와 살짝 비슷한데
전어처럼 잔가시가 숨어 있어서 조심조심 발라먹었습니다.


하지만 그 기름지고 꼬소한 맛에
자꾸 젓가락이 가더라는 것.

 

 

 

쥐치 간은 처음 봤는데, 크리미하고 진한 맛.
소금장에 살짝 찍어 입에 넣으면...크
네, 소주가 절로 생각납니다.

 

 

밑반찬도 은근 알찼습니다. (소주를 마시기엔)


알곤이는 푹 데쳐서 고소하고,
묵은지는 물에 헹궈 참기름에 부비부비.
감자샐러드는 깔끔한 마무리 담당.

 

 

 

다음엔 오마카세를 먹어보고 싶어요.
이 집, 뭔가 더 깊은 맛이 숨어 있을 것 같은 예감.

 

 

https://naver.me/GkR3ln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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