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 28일 태국 미식 여행 기간으로,
웨스틴 방콕(Westin Bangkok)의 부총주방장 셰프가 AC 키친에서 직접 태국 요리를 선보인다 하여 기대를 가지고 찾아갔다.
예약 및 가격 정보
AC 키친은 네이버 예약으로 쉽게 예약할 수 있다.
버드와이저 생맥주와 무제한 와인(레드 3종, 화이트 3종)이 기본 포함이라 가격적인 메리트가 크다.
네이버 지도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AC 키친
map.naver.com
주중 성인 정가는 95,000원이지만, 네이버 예약 시 20% 할인되어 76,000원이다.
위치가 역삼역 바로 앞이라, 근처 직장인들의 점심 회식 장소로도 강력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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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많이 마실 예정이라, 들어가기 전에는 상쾌한 마음으로 시작했다 ㅎㅎ
기본 세팅
호텔 엘리베이터로 2층에 위치해있다.
테이블마다 산타니올 탄산수가 놓여 있었는데,
이게 너무 맛있어서 집에 사두고 싶어졌다.
한식 코너
가장 먼저 들른 곳은 한식 코너.
육회, 전복장, 해산장, 소고기찜 등 알찬 메뉴가 많았다.
연근 마 샐러드와 밤 샐러드가 깔끔해서 입맛을 돋우기에 좋았다.
특히 해산장과 소고기찜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
차가운 음식 코너
훈제연어를 비롯해 다양한 야채와 드레싱, 햄, 치즈, 견과류, 올리브류가 있었다.
와인 안주로는 정말 충분한 구성.
학꽁치, 데친 문어, 소라도 준비되어 있었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태국 음식으로 돼지고기 샐러드, 굴 샐러드, 또 다른 샐러드 2종이 더해져 있었다.
라이브 스테이션
라이브 스테이션에서는 초밥, 사시미, 태국 셰프님이 직접 만들어주는 태국식 돼지갈비 누들, 쏨땀 등이 있었다.
사치스럽게 후토마키 위에 단새우를 왕창 얹어 먹는 조합도 시도했는데, 아주 별미였다.
고기 & 해산물 코너
고기류가 특히 다양했다.
양갈비, LA갈비, 부채살 스테이크에 생선류와 실한 새우까지 있어 즐거웠다.
양갈비는 오픈 시간(11시 반)에 바로 퍼와서 조금 말라 있었던 게 아쉬웠지만, 맛은 괜찮았다.
새우 사이즈가 정말 좋았고, 특히 새우 타마린드 소스 튀김은 아주 맛있었다.
태국 요리 경험
똠얌꿍 스프는 매콤하게 태국의 맛을 잘 살려냈다.
그린커리 역시 진짜 태국의 풍미라 매우 만족스러웠다.
매콤했던 돼지고기 볶음, 굴샐러드, 쏨땀.
별미였다
🧁디저트 & 빵 코너
케이크 4종류와 작은 빵들, 아이스크림 섹션,
마시멜로와 시나몬이 듬뿍 들어간 브레드푸딩이 있었다.
특히 초코 마들렌이 놀라웠는데, 얇은 빵 위에 초콜릿이 거의 1:1 비율로 덮여 있어
쿠키처럼 진한 맛이었다. 환상적!
망고밥은 따로 트롤리로 셰프님이 직접 돌며 제공했다.
망고는 제철이 아니라 다소 시어서 아쉬웠지만,
코코넛 소스가 밥에 스며들어 있는 점이 새로웠다.
망고가 시니까 소스를 취향껏 더할수 있으면 좋았을듯.
🍻주류 코너
생맥주 기계와 와인 6종, 논알콜 맥주, 캔맥주도 준비되어 있었다.
레드/화이트 둘다 괜찮은 종류들로 있었다.
한병은 마시고 온듯 ㅋㅋㅋ
마지막 접시와 총평
배가 정말 불렀지만, 마지막에는 간단히 올리브와 햄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으며 마무리했다.
오랜만에 한국에서 만족스러운 호텔 뷔페를 즐겼다.
호텔 뷔페는 가격이 비싸서 갈 때마다 본전 생각이 나곤 했는데,
AC 키친은 적당한 가격대에 훌륭한 구성을 갖춰 정말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도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
아마 평소에는 태국 음식 대신 중식이 제공될 것 같은데,
튀김류를 얼마나 잘하는지도 궁금하다.
https://maps.app.goo.gl/SGWNwUZ2HyL4sLba8
AC 키친,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 2F, 10 테헤란로25길 강남구 서울특별시
★★★★☆ · 뷔페 식당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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