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이름이 언어유희이다.
술을 따른다는 의미의 ‘붓다’와 진짜 붓다가 공존하는 칵테일 바.
속초해변에서 살짝 안쪽으로 5분 정도 걸어가면 나온다.
기본 안주와 시그니처 칵테일🍸
기본 안주로 두부과자가 나오는데, 최애라서 매우 즐거웠다.
메뉴판은 상당히 길었는데...시그니처 칵테일이 촤르르르. 이름들이 너무 귀엽다.
전통식과 현대식으로 나누어져 있다니!
이러면 안 시켜볼 수 없지.
'홍시는 수행 중' 이라는 칵테일이랑 헤네시,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시켜보았다.
🧘불교 감성이 가득한 인테리어
내부는 불교의 느낌을 주는 아이템들이 다채로웠다.
벽에 소원 부적을 남길 수 있는데, 그것도 귀여웠다.
주문한 칵테일과 아이스크림
헤네시는 나의 안전지대.
사실 나는 칵테일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다.
칵테일은 달고, 배부르고, 가격은 저렴하지 않으니까.
칵테일 디피가 귀엽게 나왔다.
칵테일은 나름 도수가 15도라고 설명되어 있었는데, 그런 느낌은 거의 나지 않았다.
홍시가 갈갈 리큐르들과 잘 어울리고 위에 토핑으로 조각이 살짝 얹어져 있었다.
너무 맛있다🥹
홍시가 이렇게 맛있던 거였지 새삼 느끼면서, 집에 홍시가 생기면 갈아 먹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
아이스크림은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술 마시면 아이스크림 땡기는 나 같은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듯 ㅋㅋㅋ
약간 셔벗느낌의 아이스크림이었다.
다음 방문에 시그니처메뉴 더 도전해야지
너무 궁금한 게 많았지만, 배불리 식사한 후라 많이 먹을 수 없었다.
수정과 칵테일이라든지, 쌍화 칵테일… 진짜 궁금한데.
다음에 오면 정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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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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